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오랜만에 이자카야에 다녀왔습니다. 이자카야에서 생맥주를 마시다가 일본 이자카야 일본어에 대해서 글을 올려봐야겠다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일본어를 전혀 할 수 없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이자카야에 가 보고 싶은데, 일본어를 못해서 주저했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지금이야 지갑에 돈 얼마만 있다면, 스스럼없이 일본 현지의 이자카야 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일본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정말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힘들더군요.
일본어 기초 단계에 있었을 때도 이자카야의 메뉴는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본 이자카야 일본어
- 이랏샤이마세!
- “어서오세요!”
- 일본 현지의 이자카야 문을 열고 들어가면 100% 확률로 여러분이 듣게 되는 일본어입니다.
- 난메이 사마데스까?
- “몇 분이세요?”
- 점원이 여러분께 묻는 질문입니다. 이 역시 100% 확률로 듣게 되는 일본어 입니다.
- 카운타 세키
- 카운터석(주방쪽을 바라보고 앉는 일렬로 앉는 자리)
- ‘카운터’라는 영어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 테-부루
- 테이블
- 일본인의 영어발음입니다.
- 자시키
-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바닥에 앉는 자리
- ‘좌식’이라는 한자어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 토리아에즈 비-루!
- “일단 맥주 주세요!”
-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일단 맥주 한잔 주세요!”라는 표현입니다.
- 오카이케
- 계산
- ‘오카이케 오네가이시마스’ 라고 하면, ‘계산 부탁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 추-몽
- 주문
- ‘추-몽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면, ‘주문 부탁합니다’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일본 이자카야 일본어 메뉴
- 노미모노: ‘마실 것’ 이라는 의미(주류와 일반적 음료를 모두 포함하는 의미).
- 나마 비-루: 생맥주
- 빙 비-루: 병맥주
- 하이보-루: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은 술(하이볼)
- 메가 하이보-루: 큰 사이즈 잔에 담긴 하이볼
- 레몬사와: 일본 소주에 레몬즙을 섞은 술
- 메가 레몬사와: 큰 사이즈 잔에 담긴 레몬사와
- 소후토 도링크: 소프트 드링크(콜라, 쥬스등 술이 아닌 음료등을 통틀어서 의미함).

- 논 알코오루:
- ‘논 알콜’
- 맥주, 소주, 사케등의 주류 이외의 음료를 의미함.
- 콜라, 사이다, 오렌지 주스, 우롱차 등.
- 논 알콜 맥주도 포함.
- 덴뿌라:
- 튀김
- 사시미:
- 회
- 나베:
- 냄비 요리: 일반적으로 냄비에 담겨있는 요리를 통틀어 ‘나베’라고 부릅니다.
- 쿠시카츠:
- 꼬챙이에 여러가지 재료를 꽂아서 튀긴 튀김요리
일본 이자카야 기본 안주
제가 일본의 이자카야에서 주문하는 기본 안주입니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본 현지 이자카야 메뉴에는 이런 것이 있구나 생각하시고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 스피-도 메뉴:
- 스피드 메뉴(speed menu)의 일본어 발음.
- 이미 조리가 끝난 밑반찬 같은 요리를 의미합니다.
-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 주는 요리입니다.
- 주로 이자카야에 들어가자 마자, 생맥주와 함께 간단하게 먼저 주문할 때 이 메뉴를 이용합니다.
- 에다마메:
- 완두콩(껍질째 있는 상태의 완두콩)
- 일본은 껍질째 조리를 해서 상에 놓습니다.
- 물론 껍질은 먹지 않습니다.
- ‘에다마메’는 기본적으로 어느 이자카야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큐리 잇뽕즈케:
- 오이 절임입니다.
- 잇뽕이라는 의미는 1개라는 의미 입니다.
- 오이 한 개를 잘개 썰어서 받습니다.
- 생오이는 아니며, 절임상태입니다.
- 주로 생강과 함께 먹습니다.
- 창자:
- 창란젓입니다.
- 일본에서는 한국어인 ‘창자’라고 부릅니다.
- 토마토 스라이스:
- 토마토 슬라이스 입니다.
- 생 토마토입니다.
- 일본에서는 토마토를 마요네즈와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 포테토 사라다:
- 포테이토 샐러드 입니다.
- 시샤모:
- 한국에서도 비슷한 발음인 시사모라고 합니다.
- 한국어로 ‘열빙어’라고 번역이 된다고 하는데, ‘열빙어’라는 단어를 한국에서는 들어본 적이 업습니다.
- 카라아게:
- 치킨
-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치킨입니다.
- 한국의 치킨보다는 약간 덜 바삭합니다.
- 이자카야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전분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다고 합니다.
- 교자:
- 만두 입니다.
- 일본 이자카야에서는 보통 후라이팬에 튀긴 야키교자(군만두)를 판매합니다.
오쿠만 이자카야 메뉴 추천
제가 자주 가는 이자카야 중에 오쿠만 이라는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대중적인 일본 현지 이자카야입니다.
일본 현지 이자카야 오쿠만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마 특별한 요리(규탄 혹은 전문 야키토리 전문 이자카야등)를 판매하는 이자카야가 아니라면, 다른 이자카야 역시 이곳과 메뉴가 대략 비슷합니다.
때문에 이곳의 메뉴를 한 번 알아둔다면 다른 일본 현지 이자카야에서도 유용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사시미
- 생선회

- 텐뿌라
- 튀김
- 저는 ‘텐뿌라 모리아와세’라는 메뉴를 주로 시킵니다.
- 한국식으로 말하면, ‘모듬 튀김’ 정도가 되겠습니다.
- 일본에서는 튀김을 ‘텐 츠유’라는 간장을 희석시킨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 그리고 ‘텐 츠유’에는 ‘간 무(무를 갈아서 만든 것)’를 넣습니다.

위 메뉴는 ‘텐뿌라 모리아와세’ 인데, ‘모듬 튀김’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작은 그릇은 츠유를 넣는 그릇입니다.
하얀 내용물은 무를 간 것입니다.
보통 일본에서는 텐뿌라를 먹을 때, 츠유에 찍어서 먹습니다.
- 카마아게
- 생선 대가리를 구운 요리

생선의 대가리부분만 구워주는 메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왠지 비주얼이 좋진 않아보입니다만, 맛은 확실히 맛있습니다.
- 에이 히레
- 홍어 지느러미를 말려서 구운 요리